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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가 달라지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07-20 00:00:00 2004.07.2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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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재 확보난과 체육계의 현실적 과제인 공부와 담쌓는 운동선수 배출을 개선하기 위한 체육계의 변화에 가속도가 붙어 군산지역 체육계의 발빠른 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최근 부산광역시의 창단을 시작으로 점차 각 지역에 번져갈 학교 체육의 스포츠클럽화는 체육계 변화바람의 핵으로 등장했다. 종전의 체육인재 육성이 선수의 조기발굴에 이은 종일 연습체제가 위주여서 체육부에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수업을 거의 대부분 받지 않았다. 이같은 체육인재 양성 방식은 한 두 자녀만을 낳아 기르는 현대 가정마다 자녀들이 운동선수이기 보다 공부를 택하길 바라는 학부모들로부터 외면 당해와 이미 변하지 않으면 안될 현실적 과제로 부각돼 있었다. 체육인재의 저변 확대에 한계를 드러낸 종전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일반학생들과 같이 정규수업을 다 받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의 스포츠클럽에 가입하고 방과 후 또는 주말을 이용해 기량을 쌓아 겨루는 선진 스포츠 인재 육성방안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최근 2007년까지 전국 규모의 초·중·고 축구대회를 주말리그 방식으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해 체육계의 새로운 변화바람이 거셈을 입증해 주었다. 대한축구협회가 이달초 2004업무 추진 보고서를 통해 밝힌 학생 축구대회 주말리그 체제 운영방안의 내용은 우선 내년부터 전국규모 대회를 매월 1일-10일에 일제히 열고, 매월 첫째·둘째주는 지방대회를 리그방식으로 시범 운영하겠다고 것이다. 이어 2006년에는 전국적으로 리그방식을 확대하고 월드컵 잉여금 650억원을 활용해 건설중인 3곳의 축구센터와 14곳의 축구공원이 모두 완성되는 2007년에 전국대회까지 리그대회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대한축구협회의 이번 조치는 학생 선수들이 1년 내내 열리는 전국규모 대회에 참가하느라 수업을 받지 못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운동선수로 키우려 하지 않으려는 등의 폐단을 해소함으로써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는 선수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 발전을 향한 체육계의 변화는 이처럼 급속도로 번질 기세여서 군산지역의 체육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러한 변화를 적극 수용하려는 체육계 인사와 체육지도자들의 자세가 군산의 체육발전을 이끌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체육계 안팎의 시선이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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