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상 조정부 서진영(3년)이 지난 9일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폐막된 제46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서진영은 여고부 2000m 더블스컬에서 김송이와 조를 이뤄 우승한데 이어 경량급 싱글스컬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올해 1월 국내 조정무대에 입문한 신인 군산동원중 임지민 선수가 여중부 1000m 더블스컬 결선에서 박현경 선수와 조를 이뤄 전남 대성여중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벌어진 개인전에서는 간발의 차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임 선수는 운동 시작 6개월여만에 이번 대회와 지난달의 제20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여중부 싱글스컬 정상을 차지했고, 올해 전국대회 여중부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 선수는 지난 5월의 제33회 소년체전에서 조정 입문 5개월만에 5위를 기록하며 조정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