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10년을 맞이한 대야초등학교(교장 최동원) 여자탁구부(감독 이보경)가 신화창조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이다. 특히 면 소재지의 대야초등 탁구부는 군산지역 수영 등 일부 종목의 선수들이 여건미비를 이유로 타 지역에 유출되는 현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발전을 이뤄 귀감이 되고 있다. 대야초등 탁구는 지난 1일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폐막된 제50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에 이어 송마음·이현주 선수가 개인단식 1, 2위마저 휩쓸었다. 이는 지난해 6월 전국종별대회 이후 7개 대회 연속우승을 잇는 대기록 이어서 이 우승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야초등탁구의 신화는 창단 10년동안 전국종별선수권 대회 5회 우승을 비롯해 한 해 전국대회 전관왕으로 우승기와 우승컵을 모조리 대야초등학교에 장식하는 등 신기록이 많다. 하지만 일부 우수인재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아픔도 겪어낸 대야초등 탁구는 흔들림 없는 노력으로 다시 신화창조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대기록 작성은 선수와 학부모, 학교당국의 혼연일체 노력은 물론 이길여 동문(가천길병원 회장)의 끊임없는 후배사랑, 시민후원화와 동문후원회 등의 성원이 접목된 성과여서 학교체육부 육성방안의 교본이 된지 오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