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씨름선수단이 2004 전북 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며 5명이 전북대표로 선발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17일 김제체육관에서 열린 2004 전북 씨름왕선발대회에서 군산선수단은 일반부에 조중권 선수(대상 소속)가 2위를 차지했으며, 장년부는 군산 선수끼리 결승에 올라 박혁철 선수와 김창복 선수가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또 여자 학생부 80㎏급에서도 역시 군산선수끼리 결승에 올라 영광여고 고선미 선수가 우승을, 최한미 선수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3위까지의 입상자들은 오는 11월 23일 군산에서 열리는 2004 전국 씨름왕선발대회에 전북대표로 출전함에 따라 이들 5명의 입상 선수는 모두 전북대표로 출전한다. 한편 군산씨름선수단은 전북 씨름왕선발대회에서 지난해 종합우승에 이어 올해 종합준우승을 차지해 정상권의 실력을 과시했다. 종합우승은 홈팀 김제가, 종합3위는 전주시가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