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군산시종별테니스대회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월명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 및 보조경기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군산시테니스협회(회장 백운용)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최근 웰빙바람과 함께 테니스를 즐기려는 동호인들의 증가에 따라 대회를 통해 서로간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방식은 1세트 매치 tie-break방식이고, 전년도 금·은·동배부 단식은 토너먼트로 하며, 복식은 조별리그로 진행한다. 또한 출전자격은 군산시에 소재한 직장에 근무하거나 주소를 둔 선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출전비는 단식은 15,000원, 복식 30,000원이다. 하지만 현재 군산지역 테니스의 경우 27개 일반클럽과 32개 직장클럽에 2,000여명의 테니스 동호인이 활동중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각종 대회 개최시 코트 부족으로 인해 분산개최는 물론 인근 익산지역의 코트를 이용하는 불편이 야기되고 있어 증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월명종합운동장 테니스 코트의 경우 20여년전에 신축돼 노후화는 물론 기능과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해 이용의 효율성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백운용 군산시테니스협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임원진과 더불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의 코트로는 내년 전국대회는 물론 도민체전 등을 미루어 볼 때 타 시와의 차별화 된 테니스코트시설은 매우 시급한 과제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