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마지막 대회인 점프짱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줘 너무 기쁘고, 대회 MVP까지 차지해서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하는 중등부 최고 점프짱 진포중학교 3학년 윤종훈군. 윤종훈 군의 이번 우승은 어느 대회보다 값진 것으로 여겨진다. 올해로 3번째 참가하는 점프짱 대회에서 발굴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천적 팀에게 번번히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지 두 번째. 중학교 시절 마지막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윤 군은 이진우(군산중), 문병선, 추성호(진포중) 군과 함께 손발을 맞춰 최선을 다한 결과 그토록 원하던 우승과 함께 점프짱의 영예까지 거머줬다. 윤 군은 “친구들의 기량이 저보다 훨씬 좋은데 운이 좋아 점프짱을 차지해 미안하며, 이제는 중등부가 아닌 고등부에 출전해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해 볼 계획이다”며, 다부진 우승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