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체력단련을 위해 벌어진 제6회 점프짱 군산지역 청소년 3on3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본사와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 중·고등부 총 60여개팀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모처럼 학업을 벗어나 코트에서 젊음을 마음껏 발산했다. 그 어느 대회보다 참가팀들의 점프짱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던 이번 대회는 열의만큼이나 매 경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진검승부를 펼쳐 보여 관중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린 선수들의 활기 넘치는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던 중1부 경기는 제일중 소속 포유팀이 나이스팀을 힘겹게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중2부는 막판 집중력을 과시한 NBA2(군산중)팀이 골목농구를 상대로 6-5의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고등부 실력 못지않은 기량을 보여 준 중3부 경기는 NBA1(군산·진포중)팀이 만년 2위의 설움을 딛고 점프짱에 올랐으며,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인 고등부는 올해 마지막 출전이라는 비장의 각오로 출전한 군산고 3학년2반팀이 윈드 프린스 팀을 맞아 초반 강한 공격으로 상대편 파울 트러블을 유도해 손쉬운 승리를 낚았다. 특히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점프짱 대회는 지난 대회보다 향상된 개인 기량과 팀 전력향상으로 군산지역 청소년 길거리 농구대회가 청소년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일부 중등부 팀의 경우 전국 길거리 농구대회 우승경력까지 보유하고 있는 등 전국 수준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대회 폐막식에서 고영춘 군산신문사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껏 스트레스도 풀고 승패를 떠나 모든 참가선수들이 길거리 농구를 통해 좋은 추억 하나씩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전제한 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팀들은 내년 대회에 더욱 열심히 노력해 점프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6회 군산지역 청소년 길거리 3on3농구대회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중1부 우승 : 포유(제일중) 준우승 : 나이스(중앙중) 3위 : GO(군산중) 중2부 우승 : NBA2(군산중) 준우승 : 골목농구(산북중) 3위 : FC남중(남중) 중3부 우승 : NBA1(군산·진포중) 준우승 : 악발이(산북중) 3위 : 데니스(진포·제일·군산중) 고등부 우승 : 3학년2반(군산고) 준우승 : 윈드 프린스(동고·기계공고) 3위 : 군중올스타(중앙·기계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