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축구단이 지난 2일 오후 2시 호원대 대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강희성 총장과 김경구 동창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임원진과 학·처장 및 학부모와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호원대 축구단 창단식에서 강희성 총장은 군산의 시민들에게 봉사하고 기쁨과 희망을 주는 팀으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김경구 총동창회장은 자랑스런 호원대 축구부가 되도록 동문들이 힘을 합쳐 후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원대축구단은 함용기 스포츠경호학부 교수를 단장으로 전 포함 아톰즈 프로구단 선수와 국가대표 출신의 최성국(44)씨가 감독을, 전 부산 아이팍스 선수 출신의 박영순씨(28)가 코치를 각각 맡았으며, 파주고등학교 출신의 미드필더 강현진 선수 등 모두 33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호원대 축구단은 현재 호원데 기숙사에 숙소를 마련하고 교내 천연잔디구장과 자체 운동장 등에서 첫 결전을 대비한 훈련을 쌓고 있다. 한국프로축구 1987년 득점왕과 도움상을 수상한 경력의 최성국 감독은 “팀이 재미있고 기본기를 충실하게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합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