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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주간 벚꽃마라톤대회 개명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4-11-25 00:00:00 2004.11.25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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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마라톤 메이저대회로 성장해 온 군산-전주간 벚꽃마라톤 대회가 도 체육회의 방침에 따라 내년 대회부터는 전주마라톤대회로 명칭과 코스가 변경돼 사실상 역사속으로 사장됐다. 도 체육회는 지난 15일 전주-군산마라톤 코스가 직선으로 너무 단조로운 데다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함에 따라 2005년부터는 이 대회의 명칭을 「전주마라톤대회」로 변경하고 코스도 전주시내를 통과하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내년 전주마라톤 대회는 풀코스(42.195㎞)와 건강코스(10㎞) 등 2개 종목이 4월3일 개최될 예정이며, 새로운 코스는 전주종합경기장 정문 앞에서 출발, 월드컵경기장-서신동 코오롱하늘채 아파트-서학동-덕진광장 신호등-서신동 신일 아파트-전주종합경기장(본부석)이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도 체육회의 이같은 방침에 또 한번 전주특별시(?)의 단편적인 이기주의 행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향후 군산시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전주간 벚꽃마라톤 대회는 당초 도민화합을 다지고 벚꽃의 정취를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며, “공청회를 통해 군산-전주간 벚꽃마라톤 대회의 가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도 방침이 확정된 이상 사실상 이렇다할 대안이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벚꽃 마라톤의 경우 대회 코스의 5년 공인 만료와 국제연맹 규정 변경에 의해 변경됐다”며, “기존 코스의 경우 단조롭고 시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져 전주도심을 관통하는 새로운 변경안을 부득이 하게 채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일부 시민들은 전주마라톤대회가 확정되자 또 한번 무조건 전주시 유치라는 병폐(病弊)라며 허탈감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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