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단장 최경열)과 드레곤(총무 나상복)이 2004 군산/서천리그(K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했다. 정규시즌이 끝난 가운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 군산시야구연합회(회장 김현일) 주관의 군산/서천리그는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전에 돌입했다. K2리그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드레곤(감독 정광식)과 토네이도(감독 장창귀)의 대결에선 군산 최강팀의 대결답게 피를 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드레곤은 에이스 김태완 투수를, 토네이도는 강속구 투수인 정일훈 투수를 각각 투입하며 근래 보기드문 투수전을 펼쳤다. 양 팀은 6회까지 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고,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드레곤 문수일 선수의 적시타였다. 그러나 7회 마지막 공격에서 토네이도 김선웅 선수의 안타로 또 다시 동점을 이뤘고 양팀은 승부를 가르기 위해 9회까지 연장전을 벌였지만 끝내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추첨에서 행운을 잡은 팀은 드레곤이었다. 한편 K1리그에선 유니콘(감독 빈정길)이 첼린저(회장 이승문)의 기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K1리그에서는 유니콘과 군산다크호스가, K2리그에서는 드레곤과 스나이퍼가 각각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경기경과 첼린저 - 유니콘(기권승) (K1리그 준플레이오프) 토네이도 1-1 드레곤(추첨승) (K2리그 준플레이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