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축구의 근간이었던 군산시 축구를 다시금 활성화 시키는데 임기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며, 아울러 언제 어디서든 축구를 접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고성전(45) 제18대 군산시축구연합회 신임 회장. 고 신임 회장은 지난 3일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회장선출 선거에서 김일기 상대 후보를 13대8로 5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당선 직후 고 회장은 군산시 생활축구가 지금처럼 눈부신 발전을 이룬 이면에는 남모른 열정을 쏟아낸 원로 축구동호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원로들과의 정기적인 축구행사 개최를 다짐했다. 또한 일년에 한 차례 이상은 가족 모두가 그라운드에 나와 즐겁게 화합할 수 있는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축구연합회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분기별로 예산집행 결과를 보고할 것을 약속했다. 고성전 회장은 “심판진과 연합회 운영 등 산적한 현안문제가 많지만 저를 믿고 선출해 준 회원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제한 후 “특히 내년부터는 군산시 축구구장 건립을 위해 시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가 유일한 취미라는 신임 고 회장은 전연순(42) 여사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