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씨름협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시내 모음식점에서 씨름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2004씨름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한 군산씨름협회 임원들은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달려온 결과 지난달 전국대회 개최 등 성과가 좋아 군산씨름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하고 이를 자축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지난해 4월 세라젬배 2003 벚꽃장사 전국대학씨름대회를 성공 개최한데 이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 2004 전국씨름왕선발대회도 훌륭히 마무리함에 따라 씨름인구 저변 확대를 비롯해 전국규모 씨름대회 개최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군산의 씨름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김성수 회장은 “2년 연속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해 모두 성공개최를 이룬 것은 씨름을 사랑하는 씨름협회 임원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 때문”이라고 말하고 “힘겨운 일들을 함께 받들어 해결해온 씨름협회의 저력을 항상 유지해 내년에도 프로씨름대회 및 전국대회를 알차게 치러내자”고 역설했다. 한편 군산시씨름협회가 운영한 2004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준비위원회 상황실은 대회에 참가한 각 시·도 선수들의 칭송을 받으며 각종 씨름대회의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한국 씨름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