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 지역 댄스 스포츠 선수들이 국제 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동안 스포츠 댄스의 변방이나 다름이 없었던 군산이 6년전 유정희씨(46. 군산동원중학교 교사)가 군산은 물론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댄스스포츠 선수를 길러내면서부터 제자들이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4일 열린 제7회 슈퍼코리아컵 인터내셔널 오픈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에서 윤민여- 허하림조(군산동고, 동원중), 남궁선호, 윤아은조(군산평화고1, 동원중2녀)가 프리야마부문에서 4위를 차지하여 전국 댄스스포츠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댄스스포츠 지도자를 시작한지 6년만에 제자가 세계를 제패한 것이다. 유교사가 길러낸 제자들은 해마다 초·중·고생 30명을 비롯 일반인 1백여명 등 지금까지 7백여명을 배출하고 있다. 그동안 유교사가 이끄는 스포츠댄스 선수팀은‘선이 곱고 표현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에너지가 넘치는 끼와 힘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다’는 평과 함께 군산의 각종문화행사와 학교 축제 등을 통해 알려질 대로 알려진 유명인들로 이제는 팬들도 많다. 군산의 춤 솜씨를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릴 포부를 가지고 땀을 흘리며 군산대 평생교육원에서 일반인을 가르치고 있는 유교사는“댄스스포츠는 댄스와 스포츠의 만남이자 세계인이 공통으로 즐기는 필수 과목이다”며“스포츠 댄스는 춤이라기 보다는 스포츠를 예술로 접목시킨 엘리트 스포츠”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