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 우수팀 초청 초등학교 농구대회가 군산서해초등학교(교장 김재홍) 주최로 지난 4일 부터 6일까지 서해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농구 전문지도자 모임인 청솔회가 주관하는 친선농구 대회이며, 올해 네 번째 대회로 전국 각 도 단위 소년체전 선발 우수 팀들이 참가했다. 지난해 9월 제3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 남녀 농구대회에서 준우승한 군산서해초등학교가 지역 농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유치한 이번 대회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충남 지역 등에서 참가했다. 남자부에는 2004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 등 전국 2관왕인 대구 칠곡초등학교를 비롯해 7팀이, 여자부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준우승팀인 상주 중앙초등학교 등 4개 팀이 참가 총 11개 팀 120여명의 선수가 각 팀의 전력향상과 선수들간의 우의를 쌓으며 기량을 겨루었다. 각 팀간 리그전을 펼치며 서로의 실력을 견제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둔 이번 대회에서는 각 팀들의 전력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올시즌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는 매 경기마다 접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과 함께 군산을 찾은 50여 학부모들도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환호와 아쉬움을 보이는 등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 결과 남자부는 울산 송정초등학교와 군산 서해초등학교가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대구 월배초등학교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김재홍 서해초등 교장은 ¨지역사회에서 농구에 대한 관심이 한층 확대되고, 군산서해초등학교 농구부에 보다 많은 성원이 답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근 서해초등 농구부 감독교사는 ¨이번 우수 선수 초청 전국농구대회가 순수 농구 전문지도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각 지역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초등학교 농구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동절기 실전훈련의 성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