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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궁 박성현 선수 고향 명예 지킨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1-10 00:00:00 2005.01.1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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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군산출신 세계 신궁 박성현(22·전북도청) 선수가 전주대학교로 편입한다. 지난 5일 전주대에 따르면 『박 선수가 최근 학교측에 편입학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면서 『내년에 3학년으로 편입하는 박선수를 위해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도서비 명목으로 월 50 만원씩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또 『박 선수가 그간 서울의 유명대학들로부터 교수제의와 고액 연봉의 스카우트 등 많은 특혜를 뿌리친 것으로 안다』면서 『군산 출신인 그가 전주대를 선택, 고향사랑을 실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북체고와 전주 기전여대를 졸업한 박 선수는 오는 19일 전주대에 편입학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박성현 선수는 지난 7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05동계유니버서아드대회 한국대표 선수단 훈련 개시식에서 이원희 선수와 더불어 선수 대표 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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