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제14회 금석배 전국 초·중·고 학생축구대회가 오는 5월말경 부터 군산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하는 축구광장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대단합을 바라온 축구인들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축구광장은 현재 군산종합운동장 내에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 군산시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조만간 축구광장 조성과 관련한 논의를 벌이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축구광장은 축구협회가 마련한 기금과 군산시 지원예산 등으로 건립될 계획이며, 상징조형물과 휴식공간 등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축구광장은 군산시축구협회가 군산이 낳은 한국 축구영웅 채금석 선생의 축구 혼을 담아 오래전부터 추진해온 숙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의 해에 제11회 금석배 축구대회 유치를 기념해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1억원 가량의 사업비 마련과 당시 제3대 6.13 지방동시선거 등으로 인해 축구협회의 계획이 실현되지 않았고, 지난해 축구협회의 일부 기금마련 의지와 군산시의 예산확보 노력이 전개되면서 올해 다시 구체성을 띠게됐다. 군산시 축구광장은 이에 여전히 살아 숨쉬는 채금석 선생의 축구사랑 정신을 담은 추모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축구인들의 화합의지도 함께 담아 조성될 계획이다. 백영식 군산시축구협회장은 줄곧 “축구광장 조성의 목표를 반드시 이뤄 군산축구의 위상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축구광장 완공을 위한 굳은 각오를 다져왔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