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중순경 창단 예정이던 신풍초등학교(교장 최금식) 야구부가 재정문제로 창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풍초 야구부는 지난해 김성한 감독이 지역우수인재 발굴과 지역 야구 활성화를 위해 도 교육청 예산 5천만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현재 학교측은 감독 급여와 예산 지원문제로 창단을 미루고 있어 이에 대한 각계각층의 후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창단에 필요한 부수 비용은 감독 급여와 오는 9월 도 교육청에서 순회코치를 지원해 줄 경우 대략 1천2백만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성한 감독을 비롯한 야구관계자들은 모처럼 지역야구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지만 재정상의 어려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뜻있는 복지가나 시민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야구부 창단을 위해 학교 자체 예산을 들여 운동장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운영비 문제 등 현안과제가 산적하다"며, "현재로선 재정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오는 9월이나 최악의 경우 야구부 창단이 무산될 수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일부 야구관계자들은 신풍초등학교의 경우 선수들 자체 운영비를 통해 야구부를 운영해 나가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학교측 입장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