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축구협회가 군산이 낳은 한국축구의 영웅 채금석 선생의 축구사랑을 후세들에게 심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축구광장 조성사업이 예산확보 미흡으로 다소 난항을 겪고 있다. 축구광장은 군산종합경기장 내에 채금석 선생의 동상과 상징조형물을 설치하는 규모로 군산시축구협회는 2천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적극 추진해 왔다. 그러나 군산시의 예산확보가 미흡한 실정이어서 올해 추경예산 편성이 기대됐지만 여의치 않은 실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축구인들은 군산의 이미지를 드높여줄 각계 인사들을 정비해 지역의 자긍심으로 삼아야 한다며, 채금석 선생의 업적을 기르는 추모사업도 군산의 인물사를 다루는 차원에서 오히려 군산시가 대대적으로 나서는 것이 사려 깊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보다 획기적인 축구광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