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금석배 전국 초중고 학생 축구대회에 모두 128개 팀이 참가신청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군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시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4회 금석배 축구대회 대진추첨이 5일 오전 11시 군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초등부 52개팀, 중등부 44개팀, 고등부 32개팀 등 총 128개팀이 참가하는 이번대회 대진추첨에는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과 김문철 전라북도축구협회장을 비롯한 감독, 코치, 협회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진행 사항에 대한 설명회도 펼쳐졌다. 대진추첨 결과 군산지역 출전팀들은 군산제일고가 1회전에서 제주상고와 다음달 7일 오후 4시 30분 개막경기를 갖게됐다. 또 제일중이 구산중과 구암초교는 인천 남동초교와, 문화초등은 경기 군자초교와 각각 첫 경기를 갖게 됐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군산종합운동장과 군산대, 호원대, GM대우 군산공장 등의 보조경기장을 확보했다. 또 숙박업소 점검은 물론 가로환경 정비 등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군산의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군산시와 군산시축구협회를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들의 각고한 노력으로 올해 군산개최를 성사시켰다. 개막식은 다음달 7일 오후 4시 20분 군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