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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타이거즈가 군산 홈 3연전 경기를 군산 야구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모두 승리로 이끌면서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3연전에서 기아타이거즈는 매 경기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짜릿한 명승부를 연출하면서 모처럼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프로야구의 묘미를 선사했다.    특히 두산 베어스와의 첫날 경기를 9대1로 대파한 기아타이거즈는 주말 2연전에서는 1점차 힘겨운 승리를 챙기면서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에 보답했다.    또한 군산 야구팬들은 지난 주말 벌어진 프로야구 경기를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승패를 떠나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했다.    홈 3연전을 치른 기아타이거즈 구단 관계자는 "올해에도 군산 야구팬들의 프로야구에 대한 열정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 시즌에도 보다 많은 홈 경기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룡동에 사는 최모(40)씨는 "모처럼 휴일을 맞아 바람도 쐴 겸 가족들과 야구장을 찾았는데 열심히 응원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확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투타의 고른 전력을 선보여 선전이 예상되던 기아 타이거즈는 현재 하위권에 처져 있으나 군산 3연전을 싹쓸이함으로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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