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체육인들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시민운동장 건립을 촉구하며 추진위원회를 결성 서명운동을 벌인데 이어 오는 29일에는 군산시청 내 광장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군산지역 축구동호인을 중심으로 한 시민운동장건립추진위원회(대표 이상철·고성전)가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시민운동장 건설 요구 활동은 그간 3천500여 시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또 지난 20일 이상철․고성전 추진위원회 대표는 송웅재 군산시장 권한대행을 찾아가 서명서를 전달하고 군산시의 적극 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추진위원회는 이어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를 비롯한 각종 전국규모 대회 유치의 걸림돌이기도 한 운동장 부족의 현실을 해소해야 한다며 이를 조속히 성사시키기 위해 시청 내 광장에서 집회를 열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들은 부족한 체육시설로 인해 시민들도 마음놓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없는 형편이라며, 군산발전을 기원하는 시민들이 어려운 경제상항 속에서나마 건강유지 활동이라도 마음놓고 펼치도록 군산시가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