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초등학교 축구부 후원행사가 지난 23일 학교 운동장에서 학부형과 축구동호인, 동문회,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재정난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구부 후원을 통해 지역 우수인재발굴과 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세아베스틸 축구단과 제일중학교 축구부 경기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총 16개 축구팀이 출전해 경기를 가졌으며, 다과회 등을 통해 얻어진 2천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문 구암초교 축구부 지도교사는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축구부 발전을 위해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어린 선수들이 축구 꿈나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주위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