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의 차세대 유망주로 부각되고 있는 중앙여고 남소미(2년) 선수가 다음달 9일 개막되는 국제탁구연맹(ITTF) 투어대회인 2005코리아오픈대회에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됐다.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개막되는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4일간 열리며, 한국 국가대표팀은 남 선수를 비롯해 남녀 34명(남자 17명, 여자 17명)이 출전한다. 남소미 선수는 『이번 대회는 세계의 벽을 한번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눈 앞에 보이는 성적보다는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코리아오픈대회에는 최강국 중국이 불참한 가운데 나머지 국가들의 혼전이 예상되며, 12개국 101명(남자 59명, 여자 42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