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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사격부 운영 막내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5-07-08 00:00:00 2005.07.08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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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임실군청으로 소속 옮겨       군산시청 사격부가 지난 5일 전북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5회 전국 실업사격단대회를 끝으로 군산시와 작별을 고했다.   칭단 이후 17년 동안 군산시청 소속으로 활약해온 사격부는 그간 사격장이 없는 군산지역의 실정 때문에 타 지역에서 훈련을 해왔으며, 임실군청이 종합사격장을 보유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임실군청으로 소속을 옮기게 됐다.   군산시청 소속으로 활약하는 동안 사격부는 서선화 선수의 세계기록 수립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고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메달을 획득하며 군산시의 명예를 드높였다.    반면 우수 선수를 발굴 육성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육성한 우수선수가 처우개선 등을 이유로 소속을 이탈하는 등 적지 않은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군산 출신의 박상열 감독을 중심으로 활동을 벌여온 군산시청 사격부는 그러나 막대한 예산을 들이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지 않는 체육부를 육성한다는 비난을 줄곧 받아와 군산시가 오랫동안 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다음달 임실군청으로 소속을 옮기게 될 군산시청 마지막 사격팀은 박상열 감독과 권총부문 이윤희․양현정․전지영, 공기소총 부문 안정순 선수 등이다.   한편 군산시는 사격부가 임실군청으로 옮겨감에 따라 여자 조정팀만을 보유하게 됐고, 조정팀을 보강 육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종목을 추가로 선정 육성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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