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차례의 군산 3연전 프로야구경기에서 4승2패를 가록하며 야구의 본고장인 군산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던 가아가 올시즌 마지막 군산경기로 오는12일 오후 6시30분부터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갖는다. 탈 꼴찌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기아타이거즈는 지난번 두산과의 군산경기 3연전을 승리한 바 있어 이번 3연전을 계기로 중위권 도약의 발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에이스급 투수 등을 총 동원할 것으로 보여 박진감과 승리의 환흐를 함께 던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전북지역까지 연고가 확대된 기아타이거즈 야구단은 지난번 경기 때 군산지역 초·중·고교 야구팀에 야구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기아는 이번 군산 3연전 경기를 통해 군산지역 야구팬들의 프로야구 갈증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70년대 역전의 명수로 유명한 군산상고를 비롯한 야구팀의 기량향상과 지역야구 붐 조성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한편 기아타이거즈는 이번 두산과의 3연전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에스오일주유상품권 5매와 군산청정쌀 3가마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마련 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