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탁구의 기대주 군산중앙여고 남소미․조하라 선수가 지난 19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폐막된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시즌 첫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또 중앙여고 탁구부는 지난 21일부터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주니어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군산중앙여고는 제51회 종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논산여상과 맞붙어 남소미의 다소 부진함을 조하라 선수의 맹활약으로 메꾸고 장보라 선수가 선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대1로 누르며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중앙여고 탁구부는 올해 횡성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과 단식․복식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조하라․남소미 선수가 영광에서 열린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권대회 1위, 2위를 차지했고, 이번 종별선수권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탁구 인재의 산실로 부각됐다. 군산중앙여고 탁구부를 이끌고 있는 올해 2학년인 남소미․조하라 선수는 대야초등학교 시절부터 옥구중을 거치는 동안 줄곧 한솥밥을 먹고 성장한 탁구 인재여서 조만간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펼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중앙여고탁구부는 또 올해 10월 전국체전 전북대표 출전권을 따놓은 상태여서 메달획득이 확실한 종목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