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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책마련 절실하기만  군산지역의 체육인재 연계육성을 통한 지역 체육발전방안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의 대명제 아래 학교체육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부 종목에서 선수수급이 어려운 상태를 보이는 실로 '위기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의 전통종목을 중심으로 한 일부 종목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지역 선수들을 연계 육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체계가 마련돼 있다.  그러나 선수수급에 있어서 상급학교로 진학시 지역 연계육성 보다는 조건과 훈련여건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일부 군산지역 중·고등학교 체육부가 선수수급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같은 문제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은 프로스포츠 활성화로 인한 인기종목들의 조기 우수인재 확보경쟁과 체육인재 발굴 환경의 급격한 축소가 맞물려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가정 한자녀 내지 두자녀의 산하제한 여파가 스포츠계에도 악영향을 미쳐 초등학교의 각 종목 인재 발굴시 학부모들이 자녀를 운동선수로 육성하려 하지 않아 큰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어렵게 인재를 발굴 육성해 놓으면 인기종목 위주로 빠져나가기 일쑤이고, 그나마 인기종목들도 선수수급이 원활치 못하고 지역 내에서 조차 연계 육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전체적인 체육발전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고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선수가 지역내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진학하던 종전의 체육인재 연성육성체계가 무너져 초등학교에서 군산에서 육성된 초등학교 개인 또는 단체의 체육인재가 타 지역 중학교로 진학하고, 중학교 선수가 타 지역에 진학해도 바라보기 일쑤여서 잦은 말썽이 일고 있다.  게다가 지역 체육부를 육성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선수가 모자라 타 지역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 비합리적인 체육부 운영이 지속되고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하는 문제가 지역 체육계의 현안으로 곪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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