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대 점화 등 이색 연출 환호성 3대국책사업 유치․새만금 조기완공 다져 전북을 하나로 군산을 세계로’를 표방한 재25회 도민의 날 기념식과 제42회 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식이 지난 25일 오전 10시 강현욱 도지사, 강봉균 국회의원,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 등 도내 각계인시와 각 시․군 3천400여 선수단 및 응원단, 도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 고적대 퍼레이드, 고공낙하 등 식전행사에 이어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열린 개회식에서는 송웅재 군산시장권한대행의 환영사와 대회기게양, 성화점화 등이 이어졌다. 특히 성화봉송 마지막주자에는 군산상고 야구부 김성한 감독과 군산이 낳은 여자테니스 스타 전미라씨가 참여해 관중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으며, 특수 제작된 성화대에 리프트로 올라 청둥오리 모형의 입에 물려있는 성냥 형태의 봉에 불을 붙이자 철새가 날아올라 성화를 점화하는 자연을 연출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으로 절정에 오른 도민의 날 및 도민체전 기념행사에서 강현욱 전라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화합하는 전북 하나가되는 일등도민만이 전북의 살길임을 강조하고 도민 모두가 똘똘 뭉쳐 새만금사업 등 지역 현안들을 기필코 성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 말미에 군산시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원 일동이 나와 군산시가 3대 국책사업을 유치해 전북과 군산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결의문을 낭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문승우 군산시체육회 전무이사가 대표로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군산의 체육인들은 어떠한 외부세력의 반대운동 개입을 불허하며, 조작돤 기형아사진을 이용한 시민 우롱처사를 단호히 배격한다며 시민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강력한 어조로 호소했다. 이날 군산에서 개막된 도민체전은 군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각 보조경기장에서 육상, 장년마라톤, 축구 등 모두 17개 종목에 걸쳐 도내 각 시․군 3천4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펼쳐졌다. 개막식 직후 펼쳐진 각 시․군 기관장 이어달리기 대회에서는 전주시가 1위를 차지했고 임실군과 익산시가 2위와 3위로 골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