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야구협회가 젊어질 전망이다. 군산시야구협회는 지난 24일 동흥남동 모 음식점에서 대의원회의를 갖고 신임 회장 선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대의원들은 군산지역 야구발전의 획기적인 발판마련을 위하여 추진력 있는 신임 회장을 선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야구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 온 진정권 축산물발전협의회장(45)을 새 회장으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진 신임회장은 다음달 중 일정을 잡아 취임식을 갖고 정식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군산을 대표하는 스포츠라 할 수 있는 군산상고 야구를 비롯한 군산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진 신임회장은 또 "그간 군산의 야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신 모든 분들의 경험을 높이 받들어 이를 접목하는 가운데 강한 추진력을 앞세워 군산야구 발전에 보다 신선한 새 기운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힘을 합쳐 한 마음 한 뜻으로 일하면 분명 군산의 옛 야구명성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진정권 신임 회장은 군산상고(35회 졸업) 출신으로 (사)축산기업조합장(1998∼2001년)을 역임했으며, 현재 축산발전협의회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