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당일 서울서 셔틀버스 운행 오는 4월 23일 새만금 사업의 조기완공을 기원하며 달리는 제3회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의 볼거리 가운데 하나가 단체대항전 경기이다. 이번 대회는 5㎞와 10㎞, 하프코스 등 3개 종목이 남, 여부로 나뉘어 렬리며, 단체대항전은 남자의 경우 하프코스에서, 여자는 10㎞코스에서 5인 1조 경기로 펼쳐진다. 5명이 한 조를 이뤄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뛰는 단체전 경기는 마라톤 동호회 팀간, 회사별 참가팀간, 또는 가족과 친구들이 한 조를 이뤄 대항전을 펼침으로써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함은 물론 조별 호흡도 맞춰야 하는 마라톤의 새로운 흥미거리를 톡톡히 보여준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보다 단체전 참가팀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부의 경우 지난해 우승팀인 한국유리팀이 올해 2연패를 이루기 위해 맹훈련 중이고 다른 팀들도 단체전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팽팽한 접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올해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신시도 인근의 새만금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로 인해 지난해 코스와 달리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도로에 마련한 코스를 달린다는 점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리란 분석이다. 지난 두 차례의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새만금방조제 위의 비포장도로를 달렸지만 올해는 자동차엑스포가 열렸던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전시관에서 출발해 군장신항 도로를 따라 비응도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있는 해안가를 돌아오는 포장도로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새로운 코스에서 열리는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 단체전 경기에서 올해는 어느 팀의 참가자들이 손에 손잡고 나란히 결승선을 선착으로 골인할 것인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군산시는 서울지역 참가자들의 편익을 위해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4월 23일 새벽 5시에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용문의 전화 (02)3431-7771, 7745 또는 (063)451-7771~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