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23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과 함께 사작됐으며 하프코스 남, 녀부 1위는 영암군청 소속의 박승근(38 옆 사진)씨와 군산시 나포면 거주의 송미숙(38)씨가 각 각 차지했다. 이번 새만금마라톤대회에는 마라톤 참가자 9천여명과 가족 등 1만 2만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군산자동차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린 제3회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는 새만금 지역에서 불어오는 다소 쌀쌀한 바람 속에서 치러졌지만 대회 참가자 모두 흥겨운 한마당 잔치인양 즐거운 표정으로 마라톤에 참가하고 가족들을 응원했다. 마라톤 코스는 지난해와 달리 새만금 방조제 공사로 인해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펼쳐져 군산지역 산업단지의 위용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됐다. 흥겨운 우리 가락 사물놀이의 공연에 이어 하프마라톤 참가자와 10Km, 5Km 순으로 출발했으며, 출발 후 18분여가 지나 5Km 1위가 골인한데 이어 속속 참가자들이 골인지점을 향해 물밀 듯이 밀려 들어왔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유아를 보행기에 태우고 함께 뛰는 마라토너, 회사 또는 부정부패 척결 등 구호가 적힌 깃발을 들고 참가한 마라토너 등 이색 참가자들이 눈에 띠었다. 이번 대회 각 부문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하프코스 1등 - 남자 : ①박승근(영암군청․38세) 1시간 15분 23초<경력 : 임실 마라톤 1위, 호남 마라 톤 1위> ②정기선 ③강진기 여자 : ①송미숙(군산 나포면, 38세) 1시간 25분 10초<경력 : 광양 마라톤 1위. 임 실 마라톤 2위, 전주 마라톤 5위> ②이정순 ③조선희 * 5Km 1등 - 남자 : ①나종태(44세) 18분 26초 24 ②암유근 ③안계원 여자 : ①정지윤(18세) 23분 12초 ②정영숙 ③정금희 * 10Km 1등 - 남자 : ①이우택(31세) 33분 49초 ②박철완 ③김용선 여자 : ①하성실(43세) 39분 56초 ②김순임 ③강연희 * 단체 남자 - 1등 안산시 A팀, 2등 군산 월명 마라톤, 3등 전주 마라톤 여자 - 1등 전주 비호클럽 1팀, 2등 전주 비호클럽 2팀, 3등 군산 월명마라톤 한편 시상식이 끝난 직후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추첨이 진행됐으며 1등 산성전저 제공의 파프 벽걸이 TV를 비롯해 2등 삼성 센스 노트북, 3등 10㎏ 대형 드럼세탁기, 4등 딤체 냉장고 등 7등까지의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이날 경품추참 결과 1등 뱍결이TV와 3등 대형 드럼세탁기는 5Km에 휠체어 등을 타고 참가한 군산시장애인연합회 참가자들에게 돌아가 뜻있는 경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