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초등 준우승 최우수선수상 이요한 군 제9회 교육장기 축구대회에서 군산수송초등학교가 소룡초등학교를 물리치고 우승기를 차지했다. 축구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영재발굴과 기초체력 향상을 위하여 제9회 군산교육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가 8일과 9일 이틀동안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경기에는 서해초등학교 등 12개교가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 개회식에서 문원익 군산교육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식이나 정신적 자산을 담을 그릇이 튼튼하고 내실이 있어야 훌륭한 자산을 담을 수 있으며, 학생들이 튼튼하고 건실하게 성장할 때만이 우리 사회도 더불어 건강하게 성장하게 된다』고 말하고 축구영재 조기발굴과 육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백영식 군산축구협회장은 격려사에서 군산축구의 저력을 강조하며 군산시 축구가 발전하는데 꿈나무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전제하고 모든 역량을 모아 축구 발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매년 실시되는 군산교육장기 초등학교 축구대회는 그간 침체에 빠졌던 군산 축구의 새로운 발전 토대를 마련해 주고 있음은 물론 축구 꿈나무의 조기 발굴에 기여하는 원동력으로, 학생들이 힘찬 기상과 꿈을 펼쳐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다각적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9일 오후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는 또 미룡초등과 산북초등이 3위를 차지해 장려상을 받았고, 응원상은 미룡초등 응원단이 받았다. 대회 최우수상은 수송초등 이요한(5학년) 선수가, 최다득점상은 수송초등 서형주(6학년) 선수가 각각 받았다. 이밖에 각종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4강 지도자상 = 류진영(수송), 이화준(소룡), 최한성(미룡), 이은숙(산북) ▲우수선수상 = 정하빈(소룡 6) ▲감투상 = 전성배(산북 6) ▲꿈나무상 = 이세정(경포 5), 임지섭(산북 5), 최낙규(미룡 4), 김건우(지곡 4), 김성호(산북 4)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