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 탁구부가 16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폐막된 제52회 종별 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 개인전과 개인복식전에서는 군산중앙여고 선수끼리 결승전에서 맞붙어 군산중앙여고 탁구부가 여고부의 지존임을 과시했다. 제10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 대회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군산중앙여고 탁구부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남소미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조아라-남소미 조가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조아라 선수는 개인전 준우승을, 노우진-장보라 조는 개인복식 준우승을 각각 차지해 금메달 3개오 은메달 2개를 휩쓸었다. 특히 단체전 우승은 이 대회 지난해 우승에 이은 2연패여서 더욱 빛을 발했다. 군산중앙여고 탁구부는 이로써 오는 8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