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35회 전국소년체전이 지난 20일 폐막됐으며, 전북은 16개 시, 도 가운데 개최지 울산 다음의 11위를 차지했다. 메달은 금메달 24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40개 등 총 76개를 획득했다. 이중 전북대표로 참가한 군산선수단은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노골드에 그치는 부진을 보여 체육 진흥책 마련이 절실함을 나타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테권도 여중부 결승에 나선 중앙중 김미정 선수가 라이트헤비급 은메달을 획득하며 선전을 펼쳤다. 또 수영 여중부에 출전한 진포중 전진(2년) 선수는 혼계영 400m에 출전해 역시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농구는 군산중이 종반까지의 10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막판 1점차로 역전패하며 아쉬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초등부 배드민턴에 출전한 나운초등학교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군산선수단의 이번 대회 메달레이스는 18일 레스링 그레꼬로만형 63㎏급에 출전한 월명중 박근호 선수(3년)가 동메달을 따내며 시작됐다. 이날 수영 남자초등부에 출전한 지곡초등 임의신(6년0 선수는 접영100m에서 1분04초9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원중의 남자 조정부는 임태운(3년) 선수가 싱글스컬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조남혁(3년) 선수와 짝을 이룬 더불스컬에서도 동메달을 기록해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는 여중부 계영400m에 출전한 진포중 전진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19일의 경기에서는 수영 남초등부 접영 50m에 나선 지곡초등 임의신 선수가 30초27로 동메달을 획득해 전날의 은메달에 이어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