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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은 1등, 시설은 꼴찌 야구부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06-26 00:00:00 2006.06.26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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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단 1년밖에 되지 않은 지역의 한 초등학교 야구부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시설 미비로 인해 기량을 맘껏 갈고 닦을 수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군산신풍초등학교 야구부(교장 최금식 감독 오순택)는 최근 전주에서 치러진 전라북도협회장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신생팀으로서는 이례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변변한 실내연습장이 없는 관계로 비만 오면 질퍽거리는 운동장에서 부상 등의 위험을 감수하며 연습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연습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열악한 환경으로 군산신풍초등학교 야구부가 연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군산지역의 경우 신풍초와 중앙초, 남초에 초등학교 야구부가 남중과 군중에 각각 중학교 야구부가 있으며, 고등학교 팀은 전국적인 야구의 대명사로 불리며 이제는 전설처럼 돼있는 군산상고가 있다.   이들 대부분의 야구부가 있는 학교에는 시설의 차이는 있지만 철재 파이프로 만들어진 것부터  철골로 만들어진 반영구적인 형태를 갖춘 실내연습장을 갖추고 있어 계절과 날씨를 가리지 않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신풍초만은 예외.   사정이 이러자 군산교육청에서는 도교육청으로부터 5천만원의 특별예산을 교부 받아 실내연습장 건축을 위한 설계를 의뢰한 상태지만 양질의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마련을 위해서는 적어도 7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천만원 가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야구관계자들에 따르면 “초등학교 야구부라고해도 적어도 길이 30m 폭 16m 이상의 규모로 돼 있는 실내연습장이 있어야 전력을 항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5천만원으로는 길이 24m 폭 12m의 철골구조 실내연습장 밖에 지을 수 없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산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군산 야구의 부흥을 견인할 어린 꿈나무들이 마음 놓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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