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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구 대회, 껍데기 잔치 우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6-08-02 00:00:00 2006.08.02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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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전력향상을 위해 유치한 대규모 전국적인 체육행사가 준비소홀로 전국적인 망신을 사는가 하면 실익은 없는 껍데기뿐인 잔치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8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 인조잔디구장인 군산월명종합운동장과 어린이교통공원 축구장, 천연잔디구장인 군산대와 호원대, 회현중, 생말공원, 맨땅구장인 제일고와 구암초 등에서 열리는   제42회 추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은 전국 138개팀 1만 여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군산지역이 축구의 메카로 거듭난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회를 이틀 앞둔 상황에서 개막식과 경기 등이 치러지는 주경기장인 군산월명종합운동장의 인조잔디 설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축구인들로부터 원망을 사고 있으며, 이로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 축구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지역 축구인들의 노력으로 유치한 제42회 추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이 1년여의 준비기간이 있었음에도 대회준비의 소홀로 지역경제의 활성화는커녕 망신을 사게 됐다”며 관계 당국에 적지 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들에 따르면 “대회를 앞두고 대회에 참가하는 138개팀 대부분이 현지적응을 위해 경기장을 사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4곳의 천연잔디구장은 본대회를 앞두고 잔디파손 등을 우려해 연습과 전력점검 등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경기장인 군산월명종합운동장의 인조잔디 설치작업이 끝나지 않아 참가팀들이 인근 전주와 익산, 김제 등에서 머무르며 현지의 운동장에서 마지막 전력을 점검하고 있다는 것.   “이로인해 군산지역은 이번 대회의 실질적인 수혜는커녕 망신만을 사게 됐으며, 적어도 수 십 억원의 경제효과를 누리지 못하게 됐고, 축구의 메카의 꿈도 사라지게 됐다”며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군산월명종합운동장의 인조잔디 설치작업이 늦어진 이유는 당초 이설공사를 계약했던 업체가 공사를 포기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재입찰을 통한 공사를 진행해 공사가 지연됐다”고 말하고“경기가 치러지는 2일 이전에는 공사를 완료해 대회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축구인들은 군산월명종합운동장의 인조잔디 설치작업과 관련, 전문가들인 지역의 축구인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행정이 추진됐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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