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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나운초등학교(교장 고치웅) 배드민턴부(감독 한경수 코치 조공희)가 원천배 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초등부 복식 우승을 일궈냈다.   나운초 배드민턴부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천안 남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6명의 선수가 출전해 남자초등부 복식 우승과 단체전 3위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원천배 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다른 대회와 다르게 단체전뿐 아니라 개인전까지 병행해 치러짐으로써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재능을 가꾸고 키워가도록 하는 대회다.   나운초 복식조(이지수, 김동주)는 첫 경기부터 쾌조를 보이며 결승에 안착, 결승에서 울산 굴화초(정재욱, 이주원) 복식조를 맞아 접전을 벌인 끝에 2대 1의 승리를 차지하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하지만 단체전에서는 4강에서 숙적인 울산 굴화초를 만나 열심히 싸웠지만 석패해 안타깝게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나운초는 이 대회에 앞서 지난 7월에 열린 제39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선바 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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