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상(교장 임경묵) 1학년 임지민 양이 제4회 수자원공사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고등부 싱글스컬부문에서 2 /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화제이다. 지난 15일 경남 진주 남강 조정경기장에서 폐막된 이번 대회는 10월 중순 개최되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 전초전으로 체전경기 방식인 1,000m로 경기가 운영돼 체전에서의 메달 획득 전망을 밝 게했다. 임지민 선수는 수상소감에서 좀더 체격이 좋아져 뒷받침 되는 내년쯤 여고 1인자가 돼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임경묵 군산여상 교장은 현재 청소년 상비군으로 활약하는 임 양에 대해 “조정선수로는 작은 체구지만 근력과 지구력이 우수하고 성실한데다 승부욕이 강해 유망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조정경기에서 싱글스컬이란 무게 14kg 길이 8m인 경기정을 한 선수가 두개의 노를 저어 벌이는 경기로, 통상 2천m의 거리를 선착순으로 통과해 순위를 결정하는 경기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