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4개 시․군이 자웅을 겨루며 체육 한마당을 펼친 제 43회 도민 체전에서 군산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읍에서 펼쳐진 도민체전은 선수와 시민 등 4만 여명이 참가했으며, 군산 선수단은 17개 종목에 임원 57명, 선수 297명 등 총 357명이 참가했다. 군산 선수단은 지난해 우승을 재현하기 위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전을 펼쳐지만 아쉽게도 전주, 정읍에 이어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씨름과 배드민턴은 익산과 부안의 추격을 끝내 물리치며 도내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학생부는 육상, 수영, 축구 등 각 교육청별로 경기를 펼친 결과 익산교육청 1위, 전주교육청2위, 정읍교육청이 3위 이어 군산교육청이 4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도민 체전은 전주가 1년 만에 우승기를 탈환했으며 개최지인 정읍시는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테니스,배구,탁구가 2위, 육상, 말아톤, 수영, 사이클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