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축구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며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살아온 조용직 선생의 고희연을 기념하기 위한 축구대회가 열린다. 오는 4일 월명종합운동장 인조구장에서는 축구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팀의 아마추어 축구팀을 초청, 조용직선생의 고희연과 축구의 활성화를 위한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조용직 선생은 현재 조양 축구팀 고문으로 평생을 축구에 대한 열정과 발전을 위해 살아온 군산지역의 존경받는 축구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아들 3형제 또한 축구선수 출신이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남 조덕제(42)씨는 대우로얄즈를 거쳐 현 아주대학교 축구 감독으로, 차남 조은제(40)씨는 외인구단 소속으로 활동, 3남 조길제(37)씨는 제일중학교 축구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참가하는 축구팀은 현대엘리베이터 축구팀(경기도 이천)과 아주 조기회(수원), 김희태 축구교실(포천), 세아베스틸, 넝클, 조양, 외인구단(군산) 등 7개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