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서면 일원에 조성중인 군산컨트리클럽(대표이사 강배권)이 다음달 6일부터 회원제 코스 시범라운딩을 시작한다. 군산컨트리클럽은 지상 3층, 연면적 1천577평 규모의 회원 전용 클럽하우스와 29만여평에 18홀의 코스를 개장하고 시범라운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 라운딩을 실시하며 16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골프장측은 이 기간동안 시범라운딩을 하지 못한 회원들에 한해 12월 31일까지 주말 또는 주중 무료 라운딩(1회 1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료 시범라운딩은 다음달 4일부터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약 접수받는다. 이번에 개장하는 군산컨트리클럽 회원제 코스는 국제 규격의 난이도를 갖춘 골프코스로 18홀 중 11개 코스가 호수를 넘기면서 라운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중 8번홀(Par3)은 호수 중앙에 위치 한 아일랜드 홀로서 회원제 골프코스 중 경치가 가장 뛰어나며, 평지 골프장에 산지형 코스 묘미를 가미시키기 위해 15m정도의 언덕 5개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홀마다 플레이어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도록 워터 헤저드를 비롯한 다양한 비치벙커를 적절히 혼재해, 한 홀 한 홀 난이도 있는 코스를 공략하도록 설계했다. 군산컨트리클럽은 이로서 현재 운영중인 36홀과 회원제 코스 18홀을 합쳐 총 54홀을 운영하게 된다. 이 골프장은 내년 5월 27홀 대중코스를 추가 개장해 총 81홀의 한국 최대 규모의 골프장을 선뵐 계획이다. 동시에 수도권을 비롯한 타 광역권 골퍼 유치를 위해 80여실 규모의 골프텔과 400m용 드라이빙 레인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군산컨트리클럽 관계자는 “국내 최대 골프장이 조성되면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돼 지역경제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