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군산출신 3명이 프로에 입단했다. 경희대 강우형, 명지대의 김영수, 송창무가 그 주인공.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33명의 선수 중 25명 선발, 75.8%의 지명률을 보였다. 명지대의 김영수 선수(176cm․포인트가드)는 동양 오리온스에서 2라운드 3순위, 송창무 선수(203cm․센터)는 LG 세이커스 2라운드 7순위로 각각 지명됐다. 또한 강우형 선수(190cm․포워드)는 이창수, 하상윤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울산모비스에 4라운드 1순위에 지명, 막차로 프로선수에 합류했다. 이로써 프로구단에 등록된 군산출신 농구선수는 울산에 이창수․하상윤 선수, LG 이현민선수, 대구오리온스 장재호 선수와 함께 7명으로 늘어났다. 오리온스에 입단한 김영수 선수는 이번 드래프트선수 중에 최단신 선수. 그러나 명지대시절 가드로써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힌 바 있다. 특히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가 돋보여 이번 드래프트에서 오리온스의 김진 감독에 눈도장에 찍혔으며, 주전가드 김승현 선수의 백업요인으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세이커스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장신인 송창무 선수를 주목했다. 송 선수는 높이와 파워가 좋고 센터치곤 가동력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구센스, 테크닉등 보완할 점도 많다는 지적이지만 마땅한 센터의 백업요인이 없는 LG로선 송창무선수가 제격이라는 평이다. 막차로 프로구단에 합류한 강우형선수는 4라운드에 지명되는 가슴 쓰러 내리는 순간을 경험했지만 수비실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평가다. 강 선수는 에이스를 전담 마크하는 전문수비수로 울산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스타일에 딱 맞는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