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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이 있어 인생이 즐거워!”

“아이구~이것은 이렇게 하면 안되지, 이런 것은 세게 치면 안되고 부드럽게 하는 거여” 지난 6일 오전 10시. 군산공설운동장 내 게이트볼장에서는 60~70대들로 구성된 문화팀과 개정팀 20여명이 게이트볼 연습에 한창이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07-03-12 12:09:50 2007.03.12 12:09: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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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구~이것은 이렇게 하면 안되지, 이런 것은 세게 치면 안되고 부드럽게 하는 거여”   지난 6일 오전 10시. 군산공설운동장 내 게이트볼장에서는 60~70대들로 구성된 문화팀과 개정팀 20여명이 게이트볼 연습에 한창이었다.   이날 매서운 꽃샘추위가 유난히 기승을 부렸지만 게이트볼에 대한 이들의 열정과 의지를 조금도 움츠리게 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장은 이들의 연습으로 열기가 가득했다.   “아냐 아냐. 2번 게이트말고 3번게이트로 넣어봐. 그렇지” 연습경기인데도 불구하고 김규화(74․문화팀) 할아버지의 눈빛은 진지했다.   게이트볼 15년째인 박 할아버지는 “이제 이것 안하면 몸이 근질근질 해서 못살어. 단순한 것 같아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라며 게이트볼에 푹 빠져있음을 고백했다.   같은 팀 김용순 (62)할머니는 “게이트볼 시작한지 12년째”라며 “팔운동 되지, 다리운동되지 암튼 재미도 있지만 건강에도 최고여”라고 말한 후 건강미를 과시했다.   군산의 게이트볼 팀은 17개, 회원수만 150여명이 된다. 요즘같이 대회가 없는 날에는 매일 두팀씩 오전․오후로 나눠 게이트볼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의 하루 훈련시간은 대략 3시간. 이 시간에 팀 전략도 세우고 부족했던 부분들에 대한 집중적인 연습도 이루어진다. 가끔은 다른 팀과의 친선게임도 갖는다. 훈련을 마치면 할머니들이 정성껏 쌓아온 과일과 음식을 나눠 먹으며 대화의 꽃도 피운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움은 많은지 대화의 주된 내용도 게이트볼에 관한 것이다.   송화섭(74)할아버지는 “게이트볼로 인해 팀원들이 하나가 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며 “70을 먹었어도 인생이 즐겁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시간대에 나온 게이트볼연합회 부회장 이은순(72/동우회팀)할머니는 “많은 사람들이 게이트볼을 몰라서 그렇지 알면 우리처럼 먼저 나와서 연습하게 된다”며 “재미와 스릴도 있지만 머리를 써야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침매 예방에도 으뜸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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