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초등학교 탁구부가 개인단식과 복식의 아쉬운 준우승을 단체전 역전 우승으로 만회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달 29일 경북포항체육관에서 열린 KRA컵 제53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단체전에서 대야초 탁구부는 울산 남목초를 맞아 3: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여자 초등부 탁구는 개인 단식과 복식, 단체전 전부 군산 대야초와 울산 남목초의 2강 대결로 진행됐다. 개인단식 4강에는 대야초의 김다혜(6), 남진(6), 박민주(5) 등 3명이 진출해 1,2,3위를 휩쓸것으로 기대했으나 울산 남목초의 강하늘 선수에게 각각 준결승과 결승에서 박민주 선수와 김다혜 선수가 패해 우승을 내주었다. 복식도 대야초의 2개조가 준결승에 올랐지만 남목초의 강하늘․허수빈조에게 준결승과 결승에서 김지선․박민주 조와 김다혜․남진 조가 차례로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하나 된 힘은 대야초가 한수 위였다. 4단1복식으로 치러진 단체전 결승전. 대야초는 남목초를 맞아 첫 번째 단식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박민주 선수가 제1경기를 따내며 승부는 1:1 동점을 이뤘다. 이후 세 번째 경기 복식을 내줘 1:2로 뒤지던 대야초는 김지선 선수와 김다혜 선수가 4번째와 5번째 단식경기를 내리 따내며 단식과 복식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