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회 문광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군산제일고가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전국의 내로라하는 축구명문고 44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대회에서 4강이라는 값진 성적을 거뒀다. 제일고는 17일 오후 1시 50분 진주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4강전에서 이 대회 강력우승팀 학림고에 4대 0으로 완패했다. 전날 통영고를 3대 0으로 이기고 올라온 학림고의 공격력도 막강했지만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며 승부차기로 올라온 제일고의선수들의 체력도 이미 바닥난 상태. 이날 공수에서 무너진 제일고는 학림고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결승좌절이라는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