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학교농구부가 2007 연맹회장기 전국남여 중고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충북 옥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화봉중과의 결승전에서 군산중학교는 52대 47. 5점차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47년만에 우승을 노렸던 군산중은 김영훈(21점)이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하는 등 고군분투하며 화봉중을 끝까지 따라 붙었으나 막판 실책으로 우승을 내줘야 했다. 군산중은 예선전에서 상주중과 성남중을 대파하고 17일 펼쳐진 4강전에서는 마산동중을 58대 53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아쉬운 준우승에 머문 군산중학교는 그러나 예선경기부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조직력을 선보이며 다음대회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한편 2007 연맹회장기 전국남여 중고 농구대회는 지난 15일 충북 옥천체육관에서 막이 올랐으며, 전국 13개팀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