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중앙고 동문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단결의 시간을 가졌다.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문병우)는 13일 모교 운동장에서 1회 졸업생부터 50회 졸업생과 동문가족들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은 1부 김현봉 군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의 개회선언과 교가 제창, 각기수회장단과 총동창회 임원들과의 기념촬영에 이어 배구, 축구, 줄다리기, 세발달리기, 계주 등 체육대회가 이어졌다. 김현봉 군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반 백년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온 50회 졸업생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꿈과 추억이 담겨 있는 학창시절을 그리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갖게 돼 더욱 뜻 깊은 자리”라며 “중앙인의 단합된 모습과 협동 정신을 발휘해 총동창회의 지표인 화합과 단결 전진의 뜻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군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지난 1992년 총동창회 통합이사회를 열고 강태은 초대회장을 선임, 5대 김철규 회장, 현 8대 김현봉 회장까지 화보 발행과 수련회, 장학금 전달 등 화합과 단결을 모토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