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바둑 애기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군산시 바둑협회(회장 김병진)는 19일과 20일 경포초등학교에서 제1회 군산시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부와 직장 단체전(3인1조), 일반 중급, 고급부 등 4개부분에 450여명이 참석했으며 19일 예선을 거쳐 8강부터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20일 치러지게 된다. 김병진 군산시 바둑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군산지역 바둑 발전과 보급을 목적으로 군산시바둑협회가 창립된지 2년 만에 제1회 군산시장배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린 바둑 꿈나무들에게 기대와 희망의 잔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재식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군산 바둑동호인들의 잔치인 이번 대회는 승패의 경쟁속에서도 바둑인의 우애와 친선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로서 군산 바둑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