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를 갓 졸업한 탁구의 조하라 선수(현대시멘트)가 첫 출전한 시니어 무대인 세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순항을 하고 있다.(23일 기록) 조 선수는 21일부터 27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뿐만 아니라 문현정과 짝을 이룬 여자 복식과 김정훈과 짝을 이뤄 혼합 복식에도 출전중이다. 조 선수는 21일 첫날 여자 단식에서 키르키즈스탄 세이다 선수와 루이사(COL) 선수를 맞아 4대0, 4대1의 경기스코어로 완파하며 128명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이와 함께 문현정 선수와 짝을 이룬 여자 복식에서는 러시아의 프로크노바․보로노바 선수를 상대로 4대 3(11:6, 11:6, 3:11, 11:6, 8:11, 7:11 ,11:8)으로 신승,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혼합복식에서 김정훈 선수와 콤비를 맞춘 조 선수는 체코의 잔캐릭, 하라바스바 선수를 맞아 경기스코어 4대3으로 어렵게 물리치며 64강에 안착했다. <속보> 23일 오후 1시(크로아티아 현지시각) 128명이 벌이는 여자개인 단식 본선 라운드에서 조 선수는 프랑스의 카로에 선수를 맞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64강에 안착했다. 조 선수는 1,2세트를 9대11, 6대1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4대12, 11대8로 따내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세트를 다시 내준 조 선수는 6세트와 7세트를 12대10으로 따내며 힘겨운 승리를 겨뒀다. <속보> 24일 개인단식과 여자복식, 혼합 복식 등 본선 라운드에 참가중 인 조 선수가 단식에서 일본 선수를 만나 1대4로 패하면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일본과 브라질팀을 4대1로 잇따라 연파하며 각각 16강 32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