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금석배 전국 학생축구대회 개막일인 1일, 홈팀 군산제일고와 구암초등학교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군산제일고 축구부는 에선 1차전에서 경기 고양고등학교를 맞아 2대 1로 물리치며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을 1대1로 비긴 군산제일고는 후반 들어 상대를 밀어붙이는 듯 했지만 골 결정력의 아쉬움 속에 고양고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그러나 경기종료 12분을 남겨놓고 밀고 밀리는 지루한 시소게임은 마침표를 찍었다. <군산제일고(붉은색유니폼)가 고양고 문전에서 몰아붙이고 있는 광경.> 군산제일고는 고양고 이주용 선수의 2반칙 퇴장으로 선수가 한명 부족한 틈을 타 지속적으로 고양고를 몰아붙이다 고양고 진영 왼쪽을 파고들며 오른쪽으로 내준 볼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켜 팽팽한 균형을 깼다. 이후에도 군산제일고는 골포스트를 맞히는 골이나 다름없는 슛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공격을 이어가며 1점차 상태를 그대로 잘 지켜 내 예선 첫 경기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군산제일고의 예선 2차전 경기는 3일 오후 3시 30분 월명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차전 상대는 예선 1차전에서 서울체고에 1대0으로 패한 경기 청운고 이다. 구암초등학교도 이날 오전 11시 군산대구장에서 벌어진 예선 1차전에서 경기도 이천초등학교를 1대0으로 물리치고 첫 경기를 순조롭게 출발했다. 예선 2차전은 제주 외도초와 3일 오전 11시에 치러진다. 군산문화초등학교는 2일 오전 11시 군산대구장에서 광주 월곡초와 첫 번째 예선전을 치른다. 한편 2007년 금석배 전국 초등, 고교 학생축구대회는 오는 11일까지 11일간 고등부 44개팀, 초등부 6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 11일 동안의 경기를 벌인다. 예선전 1, 2차 조별리그를 거쳐 초등부 32강과 고등부 22강을 가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는 이번 대회는 모두 5개 구장에서 펼쳐진다. 고등부 경기는 대회본부가 있는 월명종합경기장과 군산제일고 인조구장,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생말공원구장에서, 초등부 경기는 군산대구장과 회현중구장에서 각각 치러진다.